문체부 "인천아시안게임, 전문 인력 부족했다"
입력 : 2014-12-17 14:30:03 수정 : 2014-12-17 14:30:05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해 "우수한 경기력과 함께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만남을 통한 아름다운 아시안게임을 구현했으나, 전문 인력의 부족과 미흡한 현장 대응능력으로 일부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17일 '2014년 체육 분야 8대 이슈 소개'라는 결산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은 개막식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류 분위기에 편승한 일부 가수 중심의 행사와 성화 봉송 마지막 점화자로 스포츠와 관계 없는 배우 이영애 씨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여기에 대회 기간 내내 경기 외적인 운영 미숙으로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세계신기록 17개와 아시아신기록 34개가 쏟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은 뛰어났으나 부실한 대회 운영이 이런 성과를 깎아 먹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국 선수단 또한 야구, 여자핸드볼, 여자하키, 여자농구, 여자배구, 남자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의 금메달과 조정, 우슈, 세팍타크로, 리듬체조의 약진으로 5회 연속 종합 2위(금메달 79개)의 성과를 달성했으나 외부의 시선은 성적보다 미숙한 대회 운영에 더욱 집중됐다.
 
대회가 막을 내리자 일부에선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의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문체부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후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대해선 "역대 최초로 북한이 참가해 41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회원국 모두가 참여한 대회였으며 개막식, 대회 운영, 장애인 편의 제공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대회로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문체부는 이날 결산 자료에서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전 방위적 노력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을 경제올림픽, 문화관광올림픽으로 준비 ▲생활체육 촉진 정책으로 국민 스포츠 참여 증가 ▲스포츠복지 확대 ▲방과 후 '학교 밖' 스포츠프로그램 신설 ▲'훈련비 인상' 등 국가대표 훈련여건 대폭 개선 ▲스포츠산업 융자 이율 인하 등 스포츠 산업 본격 육성 ▲스포츠강국 위상 공고화 및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성공개최를 2014년 체육 분야 8대 이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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