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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 주당 130원 현금배당 결정
2014-12-17 11:29:05 2014-12-17 11:29:05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제이티(089790)(대표 유홍준)는 17일 1주당 13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배당금액은 약 8억7000만원이고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제이티 관계자는 "제이티는 지난 2008년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고 올해 다시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이티에 따르면 제이티는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약 344억원, 영업이익 약 48억원, 당기순이익 약 47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했다.
 
제이티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삼성전자(005930)와 반도체 검사장비의 공급계약이 연이어 체결되면서 매출이 상승했으며 반도체 검사장비의 개발 완료로 인해 연구비 등 고정비용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또 올 3분기부터 지난 8월 인수를 마무리한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유통 전문 회사 씨앤지머트리얼즈의 실적도 연결된 것도 실적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지난 2008년보다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적 상승·주주친화적 배당 정책 등 다양한 노력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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