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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여력 없다"..'정윤회 문체부 의혹' 수사 '후순위'
'정윤회 문건' 진위여부 파악 뒤 본격 수사 나설 듯
2014-12-08 17:48:16 2014-12-08 17:48:2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검찰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뒤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검찰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된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두 가지 분야를 집중 수사 하고 있는데 갑자기 새로운 분야가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신속하게 진행되는 부분을 정리하고 나서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현재 수사에 매진하느라 그것을 수사할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명예훼손 수사와 관련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진위 파악에 대해 결론을 내린 후에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 수사는 이르면 진위여부가 결론이 나는 이번주 후반부에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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