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통합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자원개발 기업 최고경영자(CEO)포럼’에 참석, 지난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통합 검토 사실을 인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러 문제가 많아 통합하지 않았지만 기본 방향은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는 석유공사와 가스공사간 통합을 고려했지만 통합시 가스공사의 33%에 달하는 민간지분 문제 및 양 공사간 주도권 문제로 통합 대신 석유공사 대형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하지만 정부는 석유공사의 대형화가 성공할 경우에도 이후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합병이나 지주회사 전환은 여전히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 장관은 이날 자원개발 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유망한 광구 가격이 하락해 지금이야말로 자원개발의 적기”라면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업계 관계자들과 자원개발에 대해 공부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다음달 이명박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을 방문해 자원개발과 관련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이와 관련해 정부에 다양한 건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 점검 및 국내 자원개발 기업들의 건의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엔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사장, 포스코 이동희 사장 등 국내 자원개발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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