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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블랙박스'덕분에 웃었다! 내비게이션은 '숙제'(종합)
3분기 영업익 14.3억..전년比180%↑
2014-11-26 11:39:23 2014-11-26 11:39:2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팅크웨어가 블랙박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내비게이션에서의부진은 숙제로 남았다.
 
팅크웨어는 26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0%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91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6000만원으로 각각 13%, 60% 줄었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이자비용 영향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고, '아이나비 QXD900 View(사진)'등 프리미엄 급 제품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블랙박스 매출은 늘었지만 내비게이션에서 주춤했다. 팅크웨어에 따르면 3분기 현재(누적)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의 매출비중은 각각 32.9%, 43.9% 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비게이션의 매출비중은 40% 줄었고, 블랙박스의 비중은 46% 증가했다. 태블릿PC는 131%나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팅크웨어는 다음달 1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국내 최초 3D 실사 지도인 'Extreme AIR 3D(익스트림 에어 3D)'가 탑재된 '아이나비 X1'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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