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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실적 호전주 및 지배구조 개편 이슈 종목 주목
2014-11-16 10:02:07 2014-11-16 10:02:07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확대 장세 속에서 실적 개선 종목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배당과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도 관심을 가질 것을 덧붙였다.
 
 
삼성SDS의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의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등 전반적 IT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특히 보안을 중시하는 IT 서비스업 특성상 IT 관련 자산의 투자가 증가할수록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지난 2010년에 삼성네트웍스와 2013년 삼성SNS와의 합병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등 통신부문의 역량 강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를 포함해 국내외 통신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신규 사업 기대감과 아티스트 모멘텀에 주목했다. 먼저 화장품 브랜드 ‘문샷’ 출시 이후 삼청동 매장과 온라인 판매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나곤’ 패션 사업 역시 2015년부터 본격화해 백화점 및 면세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인 아티스트 ‘위너’와 ‘아이콘’ 활약에 주목했다. 3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홀로그램 사업 관련 비용 16억원과 ‘위너’ 데뷔 관련 프로모션 비용 6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위아(011210), 롯데하이마트(071840), LG생활건강(05190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위아(011210)의 경우 자동차 부품업체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던 부분이 있으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과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목했다.
 
공작기계 부문의 회복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연말부터 중국 등속 조인트·2단변속기(PTU)·엔진 증설이 이어지고 있고 2015년에는 터보차져가 신규로 가세하면서 매출원이 다각화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하이마트(071840)의 경우 올해 4분기 이후 동일점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되고 있다는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더불어 전년 동기에 반영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의 안정화로 매장 증가와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
 
LG생활건강(051900)은 화장품 사업부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꾸준한 외형성장이 진행된다는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사업이 강화되며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고 최근 차앤박 화장품을 인수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가화장품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금주 추천주로 한화생명(088350)두산(000150), 모두투어(080160)에 제시했다.
 
한화생명(088350)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자사주 2600만주를 매입하면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더불어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최근 펀더멘털이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000150)의 경우 실적과 배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료 전지 사업 부문을 편입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고, 자체 사업 부문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또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봤다.
 
모두투어(080160)의 경우 한·중 FTA 합의에 따라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의 수혜에 주목했다. 3분기까지 부진했던 패키지 여행 수요가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증권의 추천주는 현대글로비스(086280), 한진칼(180640), 아이컴포넌트(059100)로 제시됐다.
 
현대글로비스(086280)의 경우 향후 실적과 성장성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해외 물류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차 운반선(PCC) 및 제선원료 벌크선 사업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해외 현지 법인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진칼(180640)에 대해서는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주식 스왑 완료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가 전환돼 지배구조 변환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중국 등 여행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저가항공과 호텔, 여행정보 서비스 등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는 점을 기대요인으로 제시했다.
 
아이컴포넌트(059100)는 3분기에도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긍정적인 포인트로 제시했다. 플렉시블 재료인 배리어 코팅 기술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되고 TV 시장 분야까지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한진(002320)대덕GDS(004130), 뷰웍스(10012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진(002320)은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주목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주식 스왑 종료 이후 기업가치가 제고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덕GDS(004130)의 경우 연성인쇄 회로기판(PCB) 부문에서 생산능력 확대로 추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분야가 HDI 기판의 고사양화로 기존 TV 중심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며 마진이 개선될 것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뷰웍스(100120)에 대해서는 디지털 디텍터 시장의 고성장세로 인한 수혜에 주목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공급계약으로 고성장세가 기대되며, 뷰웍스의 높은 자동노출 감지 기술로 글로벌 과점시장에서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아 수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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