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 8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케이스쉴러와 S&P가 공동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에 비해 5.6%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6.7%에서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5.7%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마이애미의 집값이 전년에 비해 10.5% 올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반면 클리블랜드는 0.8% 올라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8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로버트 쉴러 케이스쉴러 지수 창립자 및 예일대 교수는 "최근 몇달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다"며 "현재로써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케이스쉴러 주택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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