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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기부양 기대..지표·실적 호조에 '상승'
2014-10-18 09:09:47 2014-10-18 09:09:4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8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들이 경기 부양책 지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3.17포인트(1.63%) 오른 1만6380.41을 기록했다. 7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4.0포인트(1.29%) 오른 1886.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포인트(0.97%) 오른 4258.44를 나타냈다.
 
자넷 옐런 미 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내 불평등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대부분의 가계가 금융위기 당시 잃어버린 재산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연준이 양적완화 중단을 늦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서 나온 부양책 지지성 발언이었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9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6.3% 증가하며 에상치와 전월치를 크게 넘어섰다. 건축허가 및 승인 건수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긴 했지만 전월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도 86.4를 기록하며 7년만에 최고점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2.3% 올랐다. 모건스탠리와 허니웰인터내셔널도 호실적에 각각 2.1%와 4.2%씩 올랐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 어반 아웃피터스는 매출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에 14% 넘게 급락했다. 구글과 샌디스크 등 기술주도 2%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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