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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모로우)은퇴 후 적극적 여가 즐기는 비법은 '몰입'
3종 여가바우처 활용..세대별 맞춤형 여가정책 필요
해피투모로우 시즌2 막내려..다양한 주제로 관객과 '호흡'
2014-10-23 11:22:04 2014-10-23 11:22:0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은퇴 후 여가의 기본은 '몰입'입니다. 몰입의 이유를 찾고 몰입하다면 후반기 인생의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22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은퇴 후 뭐하고 놀까'를 주제로 개최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 시즌2 6회차에서는 '몰입'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22일 뉴스토마토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개최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 시즌2 6회차에서 '은퇴 후 뭐하고 놀까'를 주제로 토크파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기철 뉴스토마토 앵커, 변용도 은퇴준비전문 강사,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 소장. (사진=뉴스토마토)
 
변용도 은퇴준비전문 강사는 "은퇴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분야에 몰입하다 보면 또 다른 인생의 의미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 소장은 "지금까지 다른 방식의 삶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 없다"며 "이제는 일 잘하는 사람에서 잘 노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토크파티에서는 '하루 한 건 이상의 블로그 포스팅의 비결'과 '부모님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르치기' 등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는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변 강사는 '꾸준함'을 적극적인 여가생활의 비법으로 꼽았다. 그는 "글을 매일 쓰고, 사진을 매일 찍다보니 곳곳에서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었고 더 많이 쓰게 됐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최 소장은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직접 스마트폰이나 SNS 등을 가르치려 하기 보다는 가까운 문화센터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여가 지원정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 소장은 여가활동을 위한 정부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노인 여가를 위한 재정적 지원 등 정책적 대안은 마련됐지만 실제로 체감하기는 어렵다"며 "모든 노인을 똑같이 봐서는 안된다. 세대별 차별화된 노인정책 수립하고 맞은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행바우처, 스포츠바우처, 문화바우처 등 이른바 '3종 여가바우처'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바우처 외에도 주변에 둘러보면 가까운 스포츠센터나 문화센터 등에 돈 안들이고 배울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는 이날 6회차를 끝으로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 시즌2를 마감했다. 올해 해피투모로우 시즌2는 은퇴테크, 국민연금, 은퇴 후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등을 주제로 매회 강연을 마련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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