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런던 히드로 공항서비스지점 제2터미널로 이전

스타얼라이언스 MUOR 계획 일환..이전보다 밝고 쾌적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런던 히드로의 공항서비스지점이 오는 22일(현지 시각)부터 1터미널에서 같은 공항 2터미널(The Queen’s terminal)로 이전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스타얼라이언스의 '한 터미널 공동 사용(MUOR)' 계획의 일환이다. 제2터미널은 스타얼라이언스 전용으로 운영되고 23개 회원 항공사가 모여 시스템 통합, 연결 발권, 탑승수속, 수하물처리, 라운지 공동사용 등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탑승·환승 연계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미 파리, 베이징, 상하이, 싱가폴, 방콕, 하네다, 나고야, 델리 등은 완료됐고, 나리타, LA공항도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지역은 2터미널 D구역이다. 일반석 셀프 체크인은 2터미널 모든 지역의 셀프 수속 기기(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일반석 승객은 D구역 공동 카운터에서 수속하며, 비니지스 클래스 승객은 기존처럼 아시아나항공 전용 카운터에서 수속하면 된다.

 

지난 1950년대 지어졌던 기존 시설을 해체하고 새롭게 개장한 2터미널은 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자연광 채광에 중점을 둔 친환경 내부 설계로 더 밝고 쾌적해 졌다는 평이다.

 

아울러 기존에 있던 제1터미널보다 실내 공간이 넓고 면세점, 쇼핑, 식당 등 편의 시설도 다양해졌다.

 

(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