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이주영 장관, 사전점검체계 개선 필요성 강조
2014-10-16 15:34:50 2014-10-16 15:34:5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16일 세월호 국정감사 현장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구명정 등 사전점검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쓰레기통도 있느냐 없느냐가 점검표에 있는데 구명보트의 여부는 왜 들어있지 않나"라고 질책한 것에 대해, 이 장관은 "구명조끼 등과 같은 건은 사고에 대비해 철저히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작동 안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사전점검체계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인정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이로 인해 (바다로) 뛰어내리지 못한 것도 있어 대단히 잘못됐다"며 "앞으로 치밀하게 점검되도록 해 시험할 때에도 이걸 서류상으로 합격했다는 것만 확인했는데 실제 랜덤으로 축출, 시험해 합격 여부를 내리도록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문제는 쓰레기통도 점검하면서 구명보트를 잇느냐 점검하는 것이 없는 것은 상식 이하"라며 "현실적으로 구명보트 하나만 작동됐다. 이에 더 많은 인명구조 못한 것이고 더 안타까운 것은 작전에 들어갔던 123정이 고장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이 당장 관계자에게 전화해 개선할 것을 알리라는 말에, 이 장관은 "구명보트 점검은 당연한 사항"이라며 "면밀히 살펴보고 점검사항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16일 세월호 관련 국정감사 현장. (사진=문정우기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