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원정 다득점제 손보자"
입력 : 2014-10-10 12:56:47 수정 : 2014-10-10 12:56:47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제프 블래터(78)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원정 다득점'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래터 회장은 FIFA가 발간하는 주간지인 'FIFA 위클리'에 기고한 글에서 "원정 다득점 제도가 도입된 1960년대와 현재 축구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이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이어 그는 "1960년대 원정 경기는 모험이었다. 원정 팀은 몹시 긴 여행을 하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원정 다득점 제도는 홈과 원정 경기로 2차전까지 치르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두 팀의 골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자가 되는 원칙이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전 세계 굵직한 대회 토너먼트에서 기본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를 놓고 2차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는 팀이 다소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 2차전에서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원정 팀은 '원정 다득점' 혜택을 30분 더 적용 받는 셈이다.
 
블래터 회장은 "이런 불균형이 여러 대회에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미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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