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사진)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 장관이 오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7일(현지시간) 버핏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개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라는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힐러리는 분명 선거에 출마할 것이고 이 같은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힐러리가 승리한다는 데 돈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또 다른 유력 대선 후보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꼽으며 "힐러리와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오랜 기간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왔다. 그는 지난 2000년 힐러리 전 국무 장관이 상원의원에 출마하자 2000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은 아직 차기 대선에 뛰어들지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