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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식약처·서울식약청 압수수색..검사성적서 위조 관련
2014-10-08 13:25:54 2014-10-08 13:47:1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중국산 닭꼬치 재료 수입과정에서 검사성적서가 위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시원)는 8일 오전부터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식약청과 충북 청주에 있는 식약처로 검사화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중국산 닭꼬치 재료 수입 과정에서 발암유해물질 검사기 있었는지, 제대로 확인이 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날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중국 닭꼬치 제조공장이 수출가공장 이름을 바꾼 채 닭꼬치를 국내에 유통하는데 검역당국이 이를 묵인해주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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