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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비농업 취업자 24만8000명↑..실업률 6년來 최저
2014-10-03 22:18:29 2014-10-03 22:18:2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 실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1만5000명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8월 수치는 종전의 14만2000명에서 18만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7월 역시 21만2000명에서 24만3000명 증가로 조정됐다.
 
세부적으로 제조업 부문 취업자수가 4000명 늘었다. 건설과 소매업 부문에서는 각각 1만6000명, 3만5000명 증가했다. 헬스케어 부문도 2만3000명 늘어났다.
 
같은달 실업률은 5.9%로 전달 수치이자 예상치인 6.1%를 하회했다. 지난 2008년 7월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실업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근로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센트 낮아진 24.53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2% 상승했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직전월의 34.5시간에서 34.6시간으로 높아졌다.
 
다만 노동시장 참여율은 전달의 62,8%에서 62.7%로 소폭 낮아졌다. 지난 1978년 2월 이후 가장 저조한 결과다.
 
딘 마키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결과는 전반적으로 강했다"며 "고용 시장은 실업률을 낮출 만큼 충분히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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