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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분기 어닝시즌 승자는
2014-10-05 07:00:00 2014-10-05 07: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3분기 어닝시즌이 임박했다. 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통신과 건설, 철강, 증권, 보험, 화장품, 유틸리티 등 내수주는 선전이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폰과 화학, 조선 등 수출주 실적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목별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삼성SDI(006400)로 704억원의 컨센서스에 141%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뒤를 이은 건 CJ제일제당(097950)(119%), LG전자(066570)(112%), 현대제철(004020)(105%), NAVER(035420)(95%), 한국전력(015760)(72%), 아모레G(002790)(41%), KCC(002380)(41%), POSCO(005490)(37%) 순이다.
 
금융주내에선 우리금융이 전년대비 223% 증가한 2606억원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증가율 1위에 랭크됐다. 그 뒤는 기업은행(02411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가 이었다.
 
영업이익 감소율 1위는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 63% 급감한 11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위는 삼성전자로 47% 감소, 3위는 LG화학으로 15% 넘는 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현대중공업(009540)현대차(005380) 역시 부진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실적시즌을 앞두고 삼성SDI와 LG전자는 9월에만 각각 19%, 13% 급락한 반면 한국전력과 아모레G는 14%, 10% 급등해 3분기 이익증가율이 양호한 종목이라 할지라도 향후 실적 전망 등에 따라 주가는 상이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뉴스토마토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우선주와 ETF를 제외한 50개 종목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감률을 9월말 기준으로 산출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3분기 실적 전망(자료=와이즈에프엔, 우선주·EFT제외, 금융주는 당기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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