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서울시교육청의 정기 인사에 대해 "탕평인사 공언이 무색하다"며 비판했다.
26일 교총은 논평을 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9월 인사는 선거과정에서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보은인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실망스러운 인사로 유감"이라고 평가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에 전 전교조 정책실장이자 무자격공모교장 출신인 상원초등학교장 임용 등 전 곽노현 교육감 인사 발탁, 혁신학교 출신 교장들의 교육전문직으로의 전직 확대 등 코드인사 우려가 제기된다"며 "임용된 지 1년도 안된 교육장 2명을 학교장으로 발령 내 교육공무원법 위반 논란을 스스로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또 "혁신학교 교장 출신 5명의 교육전문직(관급) 전직, 중등 혁신학교 교감 출신 2명의 교육전문직 전직은 혁신학교가 전문직으로 가는 발판이 되는 모양새이고 혁신학교 확대 의지로 비쳐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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