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영증권은 20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2018년까지 주류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연 1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은 그 배경이 됐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맥주 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설비 증설 일정 등에 맞춰 목표주가를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롯데칠성은 한국의 주류업계 양극화를 주도하며 경기도 이남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라며 "주류 유통망을 확보했고 맥주 또한 설비 증설에 맞춰 서울에서 경기도, 경기도 이남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다만 홍보비용 기저효과로 내년도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사 수익성은 2016년부터 상승하기 시작, 2015~2018년 영업이익은 연평균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주류 매출액 6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까지 연 9.7% 성장해 1조1039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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