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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北 아시안게임 참가'에 '통 큰 결정' 촉구
2014-08-07 09:59:35 2014-08-07 10:03:5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응원단 파견과 관련해 남북 실무접촉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부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측에 "인색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통 큰 결정과 노력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동포이고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고려했을 때, 또 전통적으로 열을 다해 손님을 맞이해온 미풍양속을 감안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북한이 지난달 17일 실무접촉에서 암묵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단·응원단에 대한 '편의 제공'과 '금전적 지원'을 우리 측이 통 크게 받아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아울러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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