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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글로벌 달러 강세에 급등..1033.7원(5.5원↑)
2014-08-06 15:42:53 2014-08-06 15:47:1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034.9원에 출발해 5.5원 오른 103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역외 매수에 따라 큰 폭 상승 출발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긴장이 고조돼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1030원 초반대에서 지지력이 탄탄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따라 1035원대에서 상승폭이 제한되며 5.5원 오른 103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대외변수가 달러화 방향을 바꾸고 있는데 역외 움직임에 주목하며 상승 가능성을 탐색할 전망"이라며 "내일 호주에서 발표하는 취업자수 변동과 실업률 등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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