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책심의위 "고지혈증 약값 내린다"
2009-03-23 21:42:07 2009-03-23 21:42:07
고지혈증 치료제 가격이 평균 10.3% 내린다. 또한 지속적인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다른 수입 치료재료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6개월 동안의 평균 환율 상승분을 수입 원가에 반영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3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고지혈증 치료제 321개 품목 가운데 가격만큼 효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판단된 124개 품목의 약값을 평균 15.2% 인하했다. 약값 인하는 다음달 중순과 내년 1월 초, 두 차례에 나눠 단행한다.
 
또한 잘 쓰이지 않는 4개 품목과 가격 대비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3개 품목은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어 경제성은 떨어지나 진료 시 필요한 2개 품목은 보험 적용 수준을 제한했고 나머지 188개 품목은 현행 수준에서 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특허 의약품 가운데 20% 이상 약값이 떨어진 경우 특허 만료 시 중복해서 가격을 깎지 않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453억원(보험재정 317억원, 환자부담 136억원)의 약값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고지혈증 치료제 사용 비용을 대려고 지출된 돈은 4394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또 절단 부위 봉합용 실처럼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치료재료 가격을 환율에 연계해 인상하기로 했다.
 
6개월간 평균 환율에 따라 치료재료 가격을 조정하게 되며 수입 원가 인상분만큼만 반영한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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