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공 공식, '메가 브랜드타운+중소형'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등 대박 분양행진 이어져
2014-07-13 12:48:48 2014-07-13 12:52:49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투시도.(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근 대기업의 유명 브랜드를 앞세운 1000가구 이상의 메가타운에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전체 또는 대부분을 구성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에서 성공적 성과를 거둔 대우건설(047040)의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와 현대건설(000720)의 '감계 힐스테이트 4차'는 메가 브랜드타운과 중소형이라는 분양 성공 공식을 충실히 따랐다는 평가다.
 
실제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1862가구의 메가타운으로 전세대가 전용면적 58㎡로 구성돼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차 556가구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9월에 2차 562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차 분양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810만원대부터 공급될 예정으로 총액 2억원이 되지 않는다. 지난 10일 KB부동산 알리지 자료를 살펴보면 도봉구 창동 '건영캐스빌' 전용면적 56.38㎡의 전세 일반평균가가 1억8500만원선이다. 노원구 상계동 '불암 현대' 전용면적 59.4㎡㎡의 전세 일반 평균가는 1억7000만원선으로 서울 동북부 아파트 전세가격이면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
 
1665가구 중 중소형이 전체의 92%인 '감계 힐스테이트 4차'의 청약 마감 비결은 창원 시내의 절반 수준의 분양가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억6000만원~2억9000만원대이다. 이는 의창구 명서동 '두산위브' 84㎡ 전세 일반 평균가가 2억8500만원선임을 감안하면 창원 시내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적은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중소형 위주의 구성의 성공 공식에 합리적인 분양가가 더해져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며 "다만 실수요자들은 주변 개발호재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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