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낙후지역인 세운상가 일대에 대한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종로3가동과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일대 43만8585㎡에 주상복합단지와 녹지축, 광장 등을 조성하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안'을 결정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은 지난해 7월 수립된 이후 주민공람과 공청회,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 고시에 따라 세운상가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재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세운상가는 철거되고 폭 90m, 길이 1㎞의 대규모 녹지대가 조성돼 종묘와 남산간 녹지축을 연결한다.
청계천 변에는 녹지축과 연계한 친수공간이 만들어진다.
특히 현대상가 부분인 세운1구역은 내년 5월까지 우선 녹지공간으로 바뀐다.
또 사업구역에는 최고 높이 122m, 총 연면적 303만7천269㎡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 149만6526㎡, 업무 92만3593㎡, 상업 50만891㎡, 문화공공시설 11만6259㎡ 등이다.
사업구역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단지'로 조성되며 신·재생 에너지도 도입된다.
정유승 도심재정비1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운상가 일대를 역사, 문화, 경제, 첨단, 디자인이 어우러진 활력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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