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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 개발
공시지가 등 조사시 앱에 현장입력·실시간 서버 저장
2014-07-02 10:49:46 2014-07-02 10:54:09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감정원이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을 통해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개월 동안 모바일 현장조사 앱을 개발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조사와 평가업무에 활용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각종 현장조사업무를 수행할 때 미리 인쇄해 준비된 도면과 체크리스트에 조사내용을 기입한 후, 사무실로 복귀해 다시 컴퓨터에 입력해야 하는 등으로 번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앞으로 조사 담당자가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을 통해 로그인하면 조사대상물건 리스트와 위치도, 형상, 용도지역, 기존조사가격 등이 바로 휴대기기에 나타나게 된다. 그 화면에 현장조사내용을 입력하고 사진을 찍으면 바로 본사의 메인서버에 입력내용이 저장된다.
 
이로써 사무실에 들어와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되는 동시에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내다봤다.
 
특히, 이번 앱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V-World)와 다음(035720)(Daum)지도가 한국감정원 조사프로그램과 연동될 수 있도록 고안돼 조사대상에 대한 위치정보기반 위에서 현장조사작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부동산 조사와 평가업무에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IT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행하는 각종 조사평가업무에 IT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적용한 공시지가 조사평가 등 관련제도 개선도 뒷바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장선상에서 한국감정원 공식 홈페이지와 K-apt 홈페이지도 수요자 중심의 분석정보 제공체제로 전면 개편해 이번 달안에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현장조사 앱 화면 중 현장조사 앱 메뉴 및 목록. (자료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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