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대역 LTE 지원하는 갤럭시탭4 출시

블랙·화이트 출시..출고가 24만9000원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오는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태블릿 '갤럭시 탭4'를 오는 2일 KT(030200)·LG유플러스(032640) 전용으로 출시한다.

 

고급스러운 가죽 질감의 후면 커버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42만9000원이다.

 

갤럭시 탭4는 안드로이드 킷캣 4.4 플랫폼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445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광대역 LTE 통신을 지원해 빠른 통신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203.1mm(8형)의 화면으로 기존 7~8인치 태블릿 중 가장 얇은 7.1mm의 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두께 8.0mm, 무게 326g으로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몰입도도 높였다. WXGA(1280x800) TFT LCD 디스플레이에 16:10 화면비를 적용해 더 넓고 시원해진 대화면으로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를 사용하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한컴 오피스는 PC 없이도 워드·액셀·파워포인트·한글 등 다양한 문서를 확인하고 편집하거나 작성할 수도 있다.

 

한 제품에 최대 8명의 사용자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저 모드'를 활용하면 각 사용자가 각자의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앱을 설치하고 배경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한 제품을 여러 대의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사용자경험(UX) 디자인과 인기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모드'도 지원한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달 말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오는 광대역 LTE 태블릿 '갤럭시 탭4)'를 2일 KT와 LGU+ 전용으로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