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적 '요로결석', 매년 증가..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입력 : 2014-06-29 12:00:00 수정 : 2014-06-29 12: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소변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요로결석 환자가 해마다 3% 가까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결석 알맹이가 뭉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2009년 25만3617명에서 2013년 28만3449명으로, 5년간 3만명 가량 늘어 연평균 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성 진료인원은 16만1624명에서 18만4423명으로 2만3000여명 늘었으며, 여성 진료인원은 9만1993명에서 9만9026명으로 8000여명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 비율은 50대(25.5%), 40대(22.8%), 30대(17.7%) 순이었다.
 
특히 5년간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하면 여름철(7~9월)에 진료인원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연중 가장 진료인원이 많은 월은 8월로 5년간 3만8750명이 진료를 받은 반면 2월에는 한 해 중 가장 적은 2만9705명이 진료기관을 찾았다.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진료인원이 늘어나고 겨울철에는 다시 줄어드는 셈.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여름에는 체내 수분이 땀으로 손실되고 소변이 요로에 그대로 농축되면서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친다"며 "섭취하는 수분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칼슘이나 수산 성분의 음식을 많이 먹어도 결석생성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어 "요로결석이 심해지면 소변흐름 장애와 복부통증은 물론 수신증과 요로감염, 신우신염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며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결석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들어간 오렌지나 자몽, 귤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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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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