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녹색 방송통신사업에 8천억 투입
"1만5천개 일자리 만들것"
2009-03-16 15:37:00 2009-03-16 18:28:06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 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699억원을 포함해 2012년까지 8236억원을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의 녹색화를 기반으로 녹색 일자리 창출 등 녹색 성장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시중 위원장 주재로 ‘녹색 방송통신 추진협의회’에서 1차회의를 열어 녹색 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을 보면 방통위는 그린 네트워크로의 전환, 녹색 방송통신서비스의 활성화 등 6대 분야의 1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일반회계 및 정보통신진흥기금 8236억원을 투입해 경제·사회 전반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방통위는 먼저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린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위해 2012년까지 103억을 투입한다. 지능형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센서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된다.
 
또 전력 기술 개발과 통신에너지 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위해 2012년까지 2941억원이 투입된다. 폐휴대폰 수거와 재활용 확대 등도 추진된다.
 
방통위는 이와 같은 방송통신의 녹색화를 기반으로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노선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를 시작으로 4년동안 45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563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파자원 총 조사를 실시해 전파조사 인력을 양성하고, IPTV 기반 광고 콘텐트,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며, ‘1인기업’ 등의 소규모 창업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메일, 휴대폰 등을 통한 전자청구 등 전자결제 확산을 유도하고 기가(Giga) 인터넷, WiBro 등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우리 방송통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각 분야의 녹색화를 가속화해 나갈 경우 한층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녹색성장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KBS, MBC, SBS 등 방송사 사장단, KT, SKT, 삼성전자, NHN, 다음 등 관련 업체 최고 경영자와 정부 유관기관 대표 등 21명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이번 협의회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녹색 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협의회의 실무 추진기구인 ‘녹색 방송통신 실무추진단’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녹색 방송통신 추진 종합계획안’은 3월말쯤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며, 이후 추진 일정에 따라 정책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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