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호감도 44%..취임 후 최저
2014-06-11 14:36:16 2014-06-11 14:40:3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의 호감도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호감이다'라고 응답한 미국인은 4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2월의 46%에서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2%의 응답자는 오바마가 '비호감이다'라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직무 능력을 꼽았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3%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3년 말에 셧다운 사태가 벌어지며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정책인 '오바마 케어'에 대한 논란이 컸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오바마 대통령의 호감도가 낮아진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가 꼽히고 있다. 먼저 첫번째는 최근 불거진 오바마 행정부의 보훈 병원 비리 의혹이다.
 
지난달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보훈 병원에서 입원 대기 기간이 길어져 퇴역군인 40명이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숨졌다는 의혹이 병원 내부 고발자에 의해 제기되면서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 중인 아프간 테러단체 탈레반 간부 5명과 미군 포로를 맞교환한 것과 관련해서도 원칙을 무너뜨리고 테러 단체와 협상을 했다는 비판이 불거졌다. 
 
이번 설문조사를 담당한 앤 셀저 데스모인스 창립자는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호감도는 직무지지율보다는 높았지만 지금은 호감도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봤을 때 오바마 대통령을 좋아하는 미국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은 이에 대해 11월 중간 선거 때 오바마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이 다수의 좌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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