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소중한 우리의 권한을 활용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라고 말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자택 인근에서 부인 김영명씨와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과 서울의 4년을 경정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박원순 후보도 저와 생각이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4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김영명씨와 자택 인근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장성욱기자)
이어 "민주주의는 참 좋은 제도라고 선거 기간 중에 다시 한번 생각했다"면서 "이런 좋은 제도를 우리가 잘 활용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당선 후 가장 먼저 시행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우리 서울시민들이 제일 바라는 일들. 예를 들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매일 타고 다니시는 서울 지하철을 안전하고 공기가 깨끗한 장소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하며 지하철 공기질 문에 역시 언급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여의도 캠프에 들러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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