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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스테온공조, JCS의 중국법인 지분 51% 인수
2014-06-03 17:15:23 2014-06-03 17:19:47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는 3일 일본 자동차 공조회사 JCS(Japan Climate Systems Corp.)가 보유한 중국 난징(Nanjing) 법인의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JCS 난징 법인은 중국 남동부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용 열 교환기 전문 생산법인으로, 이번 지분 인수는 이날 개최된 한라비스테온공조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수금액은 미화 약 640만 달러이며, 본 계약은 중국 현지 당국의 승인을 거쳐 3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JCS는 한라비스테온공조, 일본 자동차 기업 마쯔다, 그리고 파나소닉 3사가 각각 33.3%씩 균등하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법인이다. 인수 대상인 중국 난징과 일본 히로시마, 야마구찌현에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와 멕시코에도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지분인수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지역의 고객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이를 통한 고객 가치 제고로 향후 회사의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라비스테온공조와 JCS의 장기간에 걸친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이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지역의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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