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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4월 美 주택 지표 호조- 로이터
2014-05-19 09:07:28 2014-05-19 09:11:59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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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美 신규 건축 허가 건수, 2008년 이후 최대 - 로이터통신
 
4월 미국의 주택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주택착공과 신규 건축 허가 건수가 모두 급증했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3.2% 증가한 107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들 전망치 98만채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
 
공동주택 착공은 42만3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39.6%나 증가했고 단독주택 착공이 64만9,000건으로 0.8% 증가했습니다.
 
주택 경기의 선행 지표인 신규 건축 허가 건수도 108만채로 3월보다 8.0% 늘어났습니다. 2008년 6월 이후 최대치이고 시장의 예측치인 101만건도 상회한 겁니다.
 
로이터통신은 그동안 주택 시장이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서도 회복이 느리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美 5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예상 하회 - 마켓워치
 
이번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가 공동으로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1.8을 기록하며 마켓워치 예상치 85와 전월 수치인 84.1을 모두 하회했습니다.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는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달 98.7에서 95.1로 낮아졌고 예상치 99도 밑돌았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역시 74.7에서 73.2로 낮아져 예상치 75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조사와 같은 3.2%를 기록했고 5~10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은 2.9%에서 2.8%로 낮아졌습니다.
 
리처드 커틴 조사책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임금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며 "내년 미국 가계평균소득이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유로존 3월 무역흑자..전년동기 대비 감소 - 월스트리트저널
 
유로존의 지난 3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유로화 강세가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ㅣ 이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 3월 무역수지는 171억유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219억유로 흑자보다 감소한 것인데요.
 
전월보다 수출은 줄어들었지만 수입이 늘어나며 흑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월 수출은 지난달보다 0.5% 줄어든 반면 수입은 0.6% 늘어났습니다.
 
최근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습니다.
 
마이클 피어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3월의 유로존 무역 수지 수치는 유로존이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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