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18일부터 'LG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을 북미 최대 전자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판매한다고 14일 전했다. LG 라이프밴드 터치는 영국·스페인·이태리·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LG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의 미국 판매가격은 각각 149.99달러, 179.99달러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두 제품은 건강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디자인을 갖췄다.
◇(왼쪽부터)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사진=LG전자)
LG 라이프밴드 터치는 편안한 착용을 고려해 밴드 한 쪽이 뚫려 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스크린에는 시계·날짜·사용자 활동 정보 등이 표시된다.
가속도 센서와 고도계를 통해 이동 거리, 속도,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운동량을 측정한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좌우로 넘기면 측정된 신체 활동량을 볼 수 있다
또 전화와 문자 수신을 알려주고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밴드 사이즈에 따라 대형·중형·소형 등 세 가지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5일이다.
'심박 이어폰'은 귀 뒤쪽으로 착용하는 클립온 형태의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귀에서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심박 이어폰을 'LG 피트니스 앱'에 연결하면 사용자에게 실시간 심박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리모트 컨트롤러를 통해 수신 전화를 받거나 끊고, 혹은 거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LG 피트니스 앱'과 '마이피트니스팔', '런키퍼', '맵마이피트니스' 등 다양한 건강관리 앱을 통해 사용자의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LG 라이프밴드 터치는 폴라·와후·제퍼 등 다른 심박 기기 제품들과도 앱을 통해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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