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인도 총선이 지난달 7일부터 5주간 이어진 대장정을 끝마친다.
12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은 9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인도 총선이 마지막 일정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유권자 수만 8억명을 넘는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쇼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것이다.
이날 진행되는 총선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900만명의 유권자가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를 비롯해 총 3개 주에서 총 41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주에서의 선거가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인도국민당(BJP)과 국민회의당(INC)은 지난 9일의 마지막 정당 유세에 총력을 쏟았다.
한편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힌두스탄타임즈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선 8단계의 선거에서 투표율은 66.2%로 집계됐다. 선거 마지막 날의 결과를 포함하더라도 최종 투표율은 6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 종전 최고치였던 1984년의 64%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사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BJP가 10년만에 정권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출구 조사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대중의 시선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개표 결과에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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