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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CJ제일제당, 1분기 컨센서스 상회"
2014-05-09 08:13:05 2014-05-09 08:17:12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구조조정이 끝난 식품 부문에서 놀라운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도 37만5000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2억원보다 6.28% 줄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조4484억원보다 15.24% 늘어난 2조821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67억원에서 525억만원으로 12.50% 늘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43.3% 이상 상회했다"며 "라이신 가격이 계속 하회했지만 구조조정이 끝난 식품부문에서 놀라운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식품사업은 2014년 안정적 이익의 버팀목"이라며 "가공식품은 저수익 품목정리 효과가 기개되고 소재식품 부문은 저가 곡물 확보로 안정적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의 실적 흐름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올해까지 식품부문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오는 2015년까지 바이오부문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산업 내 주도적 위치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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