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일시적 1000원 수준 하락 가능성-하이證
입력 : 2014-05-08 08:24:39 수정 : 2014-05-08 08:28:5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000원 수준까지 하락하는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7.8원 급락하며 1022.5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02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2009년 8월 이후 5년9개월 만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것은 달러화 약세가 주된 배경"이라며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했고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기조상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시사하며 달러화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1020원 수준에서는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이는 원화 강세 기조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달러 매도 심리로 인해 환율이 1000원까지 하락하는 오버슈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020원 수준을 저점으로 보는 것은 추가적인 원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국내 경기와 기업들의 펀더멘탈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4월 국내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수출경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등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긍정적인 만큼 원화 강세가 외국인 자금이동이나 주식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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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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