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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美 생산성 저하로 혼조
2014-05-07 22:54:59 2014-05-07 22:59:1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9분 현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7.09포인트(0.17%) 밀린 4073.67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78.22포인트(0.48%) 오른 1만6479.2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61포인트(0.30%) 상승한 1873.33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생산성이 저하됐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올 1분기 근로자 한 사람당 생산성이 연율로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 감소를 하회하는 것이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푸틴은 이날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두고 "각 지역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스위스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잘 알고 있고 우리의 입장도 알려진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해보고 함께 해법을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푸틴과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증권사 수석 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대화로 해결하는 쪽으로 푸틴의 입장이 바뀌었다"며 "지정학적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시스코시스템즈(-0.31%), 마이크로소프트(-0.08%)가 내림세다.
 
미국 최대 식품업체 홀푸즈는 19.06% 곤두박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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