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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우크라 불안·기업 실적 부진..하락
2014-05-07 16:32:52 2014-05-07 16:37:0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5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0.88포인트(0.31%) 내린 6777.68로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9.50포인트(0.44%) 밀린 4408.57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2.20포인트(0.45%) 하락한 9425.3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된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와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25일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과도정부와 동부 친러계 반군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대선 연기를 요구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럽 주요 기업의 부진한 실적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3억15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3억6400만유로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억6800만유로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이날 공개되는 HSBC의 1분기 실적과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Ifo의 분기 보고서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69%), 바클레이즈(-2.26%), 알리안츠홀딩(-0.48%)이 하락 중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실적 부진 탓에 1.87% 내림세다.
 
덴마크 맥주 회사 칼스버그는 러시아 불확실성에 부진한 실적을 내놔 2.43% 하락 중이다.
 
반면, J세인즈버리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5.3% 늘어난 효과로 1.8%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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