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탈모 환자 연 4.8%씩 증가..여성의 두배
입력 : 2014-05-04 12:00:00 수정 : 2014-05-04 12: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남성 탈모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모발관리 습관을 기르고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탈모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탈모증 환자는 2009년 18만명에서 5년간 약 3만명 늘어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같은 시기 진료비도 122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10.1%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진료인원에 대한 성별 증가율을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4.8%로 여성 탈모증 환자 증가율인 2.3%의 두배를 넘었다. 성별 점유율에서도 남성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 여성은 47%로 탈모증이 남성 위주로 발생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4.6%, 40대 22.7%, 20대 19.3%로, 30대~40대에서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증상별로는 원형탈모증이 전체 탈모증의 73.7%였고 안드로젠탈모증,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 흉터 탈모증 등이 기타 증상으로 나타났다.
 
이임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정보분석실 팀장은 "탈모증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라며 "원인은 남성호르몬(안드로젠)의 영향, 면역체계 이상과 영양결핍, 특정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평소 올바른 머리감기 습관을 기르는 등 모발관리를 통해 탈모증의 위험인자를 최소화시키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자는 관련 치료법을 잘 병행하고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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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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