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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새정연, 기초연금 본회의 처리 동의
2014-05-02 06:00:00 2014-05-02 06:41:06
[뉴스토마토 한광범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연금 직권상정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2일 국회 본회의에 기초연금 처리에 동의하기로 했다. 방식은 직권상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지도부가 새누리당과 잠정합의한 안에 대한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앞선 1일 새정치연합은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기초연금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두고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한 의견수렴에선 잠정합의안 수용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높게 나왔다. 그러나 주무 상임위인 보건복지위 의원 다수는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도부가 보건복지위 의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직권상정으로 방향을 결정할 경우, 당내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반대 의원들의 설득에 본회의 이전까지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News1
 
◇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새누리당이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황식·이혜훈·정몽준 예비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당 소속 대의원과 당원 앞에서 기조발언·정견발표·패널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그동안 지방선거 선거운동은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했다. 또 최근에도 선거운동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안전 정책' 등에 토론이 뜨겁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황식·정몽준 후보 측이 서로 상대방을 '불법 선거 홍보물'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파행의 원인이 됐던 방송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미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했다.
 
당초 여야는 지난 2월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KBS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등의 내용이 담긴 방송법 개정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새누리당은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을 문제 삼으며 합의안에 대한 재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야당은 이후 여야 합의안 준수를 요구하며 미방위에서 당초 방성법 개정안과 일괄처리하기로 했던 다른 법안 처리를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9일 새정치연합은 '노사 동수 편성위 구성' 조항을 삭제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는 새누리당의 요구를 수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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