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9일 서울에서 제10차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회담을 하고 양국간 해상 경계획정 방안을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이루지 못했다.
황승현 조약국장과 쓰루오카 고지 일본 외무성 국제법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우리 측은 독도와 일본 오키섬의 중간선을, 일본 측은 울릉도와 독도의 중간선을 각각 양국 EEZ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측은 양국의 입장 차이로 EEZ가 겹치는 수역에서 해양과학조사 시행문제를 제기했으나 정부는 잠정적인 해양과학조사 체제를 구축하는 것보다는 EEZ 경계 획정을 위한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올해 하반기 중 일본 도쿄에서 만나 추가로 논의하기로하고 구체적 일정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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