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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美달러 강세, 5거래일만에 반등..1038.9원(3.9원↑)
2014-04-14 16:17:47 2014-04-14 16:22:1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039.0원에 출발해 3.9원 오른 1038.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미국 경기지수의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지표 호조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4월 소비자태도지수가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상회화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1040.5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030원대 후반으로 밀렸고, 수급에 따른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던 환율은 1040원대 진입에는 실패하며 10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조정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가 선방하고 외국인의 달러 선물 매도로 환율 상승을 제한해 1040원선 회복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대호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코스피 순매도로 소폭 전환됐는데 지속된다면 환율은 1040원선에서 계속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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