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반도체 부품 사업 매각 결정으로 기존 사업 실적이 중단사업 손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테크윈은 오는 30일 자로 MDS 사업의 영업 양도를 한다고 결정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매각 가격은 장부 가격 수준으로 매각 손익이 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반도체 부품 사업 실적은 중단 사업 손익으로 변경되어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라며 다만 새로 확보한 현금으로 장비투자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어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까지 낮출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반도체 부품 사업 매각은 사업구조 재편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입되는 현금 1500억원은 감시장비·에너지장비 등 장비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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