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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테러작전' 시행..시위대 70명 체포
2014-04-08 15:53:05 2014-04-08 15:57:25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시위대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며 지역 정부청사를 장악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우크라이나가 동부 하리코프 지역에서 '대테러(anti-terroist)' 작전을 선포하며 정부청사 등을 장악하고 있던 70여명의 분리주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테러 작전이 시행중"이라며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시내 중심부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테러작전이 마무리되는대로 지하철역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전날 하리코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도네츠크 등 3개 지역에서 친러 시위대가 독립을 선언하는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정부청사를 장악해 주의회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하고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선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군 파병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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