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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서비스·투자 협상 종료..대부분 쟁점 합의
2014-04-06 12:07:29 2014-04-06 12:11:56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FTA) 완전 발효를 위한 서비스·투자 부문 제6차 협상이 종료됐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 협정 6차 협상이 열렸으며,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터키는 지난해 5월 기본협정과 상품무역협정에 한해 FTA를 타결·발효했지만 아직 서비스·투자 부문과 정부조달협정 등 기타 부문에서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터키 FTA 협정 구조(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에 따라 두나라는 올해 상반기 서비스·투자 부문에 대한 실질적인 협정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투자 협정문과 관련한 잔여 쟁점과 서비스 양허안, 투자 유보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김명준 산업부 FTA 서비스투자과장은 "양측은 일부 핵심 사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며 "서비스 분야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수정 양허안 수준을 넘는 진전된 시장개방 양허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김명준 산업부 서비스투자과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실무진이 정부 대표단을 구성했고, 터키 측은 무라트 야피치(Murat Yapici) 경제부 유럽연합(EU)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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