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중국 공장 증설과 신차 효과 등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주가의 가장 큰 상승 동력으로 중국 공장 증설에 주목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중국 출하 증가율이 1%까지 하락했지만 3공장의 15만대 증설과 전략차종 ‘밍투’의 투입으로 1분기 출하 증가량이 9% 반등세를 보였다"며 "최근 결정된 충칭시의 4공장 신설로 중국 법인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7월에는 쓰촨의 상용차 공장이 완공된다”며 “올해 카운티 위주로 6만대를 생산할 계획이고 향후에는 트라고, 마이티 등을 투입해 약 400만대 규모의 중국 상용차 시장에 진출해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2조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금융부문의 경쟁 심화 등은 부정적이지만 전년 동기에 발생했던 리콜 비용이 제거되고 신형 제네시스 투입에 따른 믹스(Mix) 개선은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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