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장중 2000선 돌파..증권·車 동반 상승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는 개장 초 2000선 돌파 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져 연중고점을 달리고 있다.

 

2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4포인트(0.25%) 상승한 1997.02로, 6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이 전기전자(+561억)를 중심으로 총 112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4억원, 158억원 매도 우위다.

 

증권(+1.70%), 의료정밀(+0.66%), 건설(+0.63%), 비금속광물(+0.5%), 전기전자(+0.46%) 순으로 상승하는 반면, 통신(-0.69%), 기계(-0.48%), 보험(-0.43%), 철강금속(-0.31%)은 하락 중이다.

 

쌍용차(003620)가 전날 3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해 호조를 나타내면서 이날 주가가 5.35% 강세다. 이에 따라 이날 쌍용차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기아차(000270), 한일이화(007860), 만도(060980) 등 완성차와 자동차부품주가 나란히 2~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은 매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2%대로 오르고 있다.

 

또한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도 2% 이상 상승 중이며, 교보증권(030610)은 1.18% 오른 6010원으로 52주 신고가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에서 스카이라이프(053210), 두산건설(011160), KCC(002380), 현대로템(064350), 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2% 이상 내리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7.24포인트(1.32%) 상승한 556.32다.

 

코스닥의 550선 돌파는 지난해 8월 19일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211억원 순매수, 개인만이 371억원 매도 우위다.

 

녹십자셀(031390)이 간암 치료제 기대감에 따라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2.52% 급등 중이다.

 

리홈쿠첸(014470)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9.45%가 뛰어 오르고 있으며, 메디톡스(086900)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7.27% 강세다.

 

테라젠이텍스(066700)는 대표이사가 자사주 2만556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따라 5.6% 큰 폭 상승 중이다.

 

쌍용건설(012650), 태산엘시디(036210), 나노트로닉스(010670), 모린스(110310) 등 상장 폐지 사유 발생으로 정리 매매 첫날 80% 내외의 폭락세다.

 

테마 중에서 게임빌(063080), 위메이드(112040), 컴투스(078340) 등 모바일게임 3인방이 나란히 3~11% 급등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브리지텍(064480), 디오텍(108860), 블루콤(033560)이 4~9% 강세이며, 마크로젠(038290), 디엔에이링크(127120), 바이오니아(064550)가 나란히 3~7% 상승하면서 음성인식, 분자진단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75원 하락한 1056.75원으로 6거래일째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