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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기업 전담 연구기관 7곳 선정
2014-03-31 13:47:09 2014-03-31 13:51:3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중소기업청은 31일 업종별·기능별로 특화된 연구기관이 중소기업의 R&D를 지원하도록 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 총 7곳을 선정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사업화 실용연구 비중이 높은 연구기관과의 기술개발 협력을 선호해왔지만, 이에 비해 연구기관은 단기·소액과제인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 R&D의 인센티브가 미흡한 탓에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번에 도입된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R&D를 포함한 기술혁신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묶음 예산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난 2월 공고를 거쳐 현장평가, 대면평가 등을 진행하고, 심의조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연구기관을 확정했다. 해당 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다이텍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이다.
 
선정된 연구기관에는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 R&D와 사업화를 추진하도록 평가등급에 따라 기관당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사업화, 인력교류 지원 등 패키지식 지원 체계를 완비한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최철안 중기청 생산기술국장은 "이번에 시작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 사업으로 연구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도약 거점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성과를 점검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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