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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훈풍이 기대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반도 이외 우크라이나 지역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3대 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기술주들이 이슈를 쏟아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아르셀로미탈의 철강가격 인상 소식에 철강주들이 오랜만에 올랐다.
◇애플·MS·구글 제품 라인업 정비
18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지수는 1.25% 올랐다.
애플은 저가형 모델을 재편했다는 소식에 0.88% 올랐다.
이날 애플은 2011년형 아이패드2를 고성능의 프로세서와 빠른 무선인터넷 연결,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9.7인치형 4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했다. 사양은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은 유지했다.
또 저가형 아이폰5c의 메모리 용량을 절반인 8기가바이트(GB)로 낮춘 모델을 영국과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등 5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패드용 오피스 소프트웨어(SW)를 오는 27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3.94%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는 출시하지 않았다.
구글은 입는 기기(웨어러블)를 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웨어’를 내놨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에 안드로이드웨어 개발자 도구를 공개했다.
◇美철강주, 아르셀로미탈 철강가 인상에 동반 상승
세계 1위 글로벌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철강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철강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은 열연코일 가격을 100웨이트(100파운드)당 33달러로 올렸다.
이날 아르셀로미탈은 전날보다 1.32% 올랐고, US스틸, AK스틸, 스틸 다이나믹스 등은 1~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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