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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美, 러시아·우크라이나인 11명 제재 돌입-워싱턴포스트
2014-03-18 08:12:39 2014-03-18 08:16:5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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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러시아·우크라이나인 11명 제재 돌입 - 워싱턴포스트

미국이 어제 크림반도 주민투표 이후 본격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크림반도의 분리를 추진한 우크라이나인 지도자 4명과 러시아 고위급 관료 7명을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 소식 워싱턴포스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바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을 포함해 러시아 정부·의회 관료 7명을 제재하고,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한 크림반도의 분리를 추진한 우크라이나 지도자 4명을 제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냉전 이후 가장 포괄적인 제재 조치로, 이들은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기 때문에 미국 내 자산은 모두 동결되고 여행도 금지됩니다.
 
제재 대상에 푸틴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한 국가의 대통령을 겨냥하는 것은 극단적 조치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크림반도의 불법 주민투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권을 위반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간섭을 지속한다면 국제적으로 고립될 것이며 더 많은 사람이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5.6..전년대비 상승 - 마켓워치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죠.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전월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간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5.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에는 못 미쳤지만, 전월의 4.5는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이 지수가 크게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요.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점차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지수가 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0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재고가 마이너스(-)5에서 7.1로 크게 올랐고, 고용지수와 신규주문지수도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 美 2월 제조업생산 전월대비 0.8% 증가..6개월래 최대 - CNBC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것은 제조업생산이었는데요. 6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실현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앞서 0.9% 감소세를 나타냈던 1월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결괍니다.
 
그 밖의 광공업 생산은 0.3% 늘고, 반면 유틸리티는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유틸리티가 3.8% 증가세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증가했습니다. 직전월의 수정치 0.2% 감소와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모두 웃도는 결과입니다.
 
마이클 페로리 JP모건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악의 1월을 보내고 2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는 100억달러 추가 테이퍼링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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