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TPC, '3D프린터 사업' 본격 시동
입력 : 2014-03-17 14:38:42 수정 : 2014-03-17 14:43:04


[뉴스토마토 이효정 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스몰캡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네 제가 소개해드릴 기업은 TPC(048770) 메카트로닉스입니다. TPC는 국내 최대 공압 기기 제조업체로 설비 자동화 라인 부품인 공압 기기와 모션 컨트롤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3D프린터 사업 진출에 나섰습니다.
 
이 회사는 1979년 단해공압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된 이후 1999년 12월 TPC 메카트로닉스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이후 2001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TPC의 주식 소유 현황을 살펴보면 엄재윤 대표 이사와 특수 관계인이 전체 67.3%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소액주주는 3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  공압 기기와 모션 컨트롤 관련 제품이 좀 생소한데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TPC 사업 부문에 대해 소개해주시죠.
 
기자 :  TPC의 사업 군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뉩니다. 공장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공압 사업과 리니어모터, 리니어 로봇 등을 생산하는 모션 사업, 마지막으로 3D프린터 사업 등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공압은 쉽게 말해서 사람의 힘 대신 공기라는 매체를 이용해  기계가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모션컨트롤도 산업 자동화의 핵심 분야인데요. 산업용 로봇이나 공작 기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기술로 반도체 등 정밀한 공정이 필요한 산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자동화가 필요한 산업에 필수 제품으로 꾸준한 매출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을 살펴보면요. 2013년 3분기말 현재 연결 기준으로 공압 부문이 7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리니어모터 등 모션 부문이 18.2%, 기타 부문이 2.5%로 나눠져 있습니다.
 
앵커  : 사업 부문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와 관련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 TPC의 국내 공압 시장 점유율은 약 11%로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국내산업 자동화 시장은 2012년 기준 약 4조9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출에서 약 80%를 차지하는 공압 사업군은 그동안 일본 경쟁사인 SMC사 등의 공기압 전송용 밸브 반덤핑 행위로 인해 수익성의 악화가 지속됐는데요.
 
TPC는 KCC와 한국무역위원회에 덤핑방지 관세부과 조사를 신청해 현재 심의 중에 있습니다. 반덤핑부과가 확정될 경우 국내 공압 시장에서의 공정경쟁이 가능하게 되면서 수익성 및 원가구조가 개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니어모션의 경우 내수 시장의 규모가 약 3000억원에 달하는데요. 매년 20% 이상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산업입니다. TPC는 리니어모션 업체인 TPC로보틱스를 2012년 말 흡수합병한 후 리니어 모션 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이번엔 TPC가 지난해부터 진출한 3D프린팅 산업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요. 3D프린팅 사업 전망과 향후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기자 : 네 3D프린터는 매스컴을 통해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내장된 금속, 플라스틱 등 원재료를 적충해 실제 물건처럼 입체감 있는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제 3의 산업혁명으로 주목받으면서 매킨지와 타임지 등이 꼽은 미래 혁신기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TPC는 지난해 10월 3D프린터 제조업체인 애니웍스의 지분 50%를 취득해 3D 프린터사업부를 신설하고 시장 조기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월러스어소시에이츠는 세계 3D프린팅 시장 규모가 2012년 22억달러에서 2015년 37억달러, 2021년에는 108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내 3D프린터 시장도 지난해 약 2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향후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PC는 올 초 세계적인 3D프린터 회사인 3D시스템즈와 대리점 판권 계약을 통해 고가 라인업과 보급형 라인업에 대한 판매 구축을 완료했는데요. 이달 중으로 3D프린터 완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TPC는 3D프린터 사업군의 예상 매출이 올해 45억원, 2015년 105억원, 2016년엔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 3D프린터 산업과 관련한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최근 TPC의 실적 짚어주시죠.
 
기자 : TPC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 6월 결산법인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바뀌면서 지난해 7월에서 12월까지 6개월간의 실적인데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전방산업인 대기업 투자가 위축되면서 전체 시장 수요는 큰 변동은 없었지만 공압 및 리니어모션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달 중 3D프린터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3D프린터 판매 매출은 올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앵커 : 그렇군요. TPC 올해 실적 전망과 투자 포인트까지 짚어주세요.
 
기자 : TPC는 3D프린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상승한 975억원, 영업이익은 81% 오른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토마토 투자자문은 공압기기 및 모션컨트롤 부문의 업력과 3D프린터 사업에서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로 올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현재 많은 업체들이 3D 프린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고 대기업들이 관련 시장 진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향후 경쟁력 제고 여부는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주가 수준은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3D프린터 사업의 경쟁력과 매출 증가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향후 TPC의 3D프린터 판매 추이를 지속적으로 체크해나가면서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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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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